[2026 아트노마드 아트페어] Art Beyond Limi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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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성황리에 진행된 아트노마드 아트페어가 올해는 11월 17일(화)~22일(일), 오전10시~오후6시에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립니다. 이번 아트페어의 주제는 Art Beyond Limits(경계를 뛰어넘는 아름다움)로, 예술은 어떠한 경계와 조건에도 머물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심사위원들이 작품의 창의성, 독창성, 표현력, 완성도, 예술적 메시지와 발전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아트페어에 참여할 작가들을 선정하였습니다.
서양화, 한국화, 조각, 공예, 사진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는 40명의 작가가 약 150점의 작품으로 장애예술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모든 작품에는 작가만의 고유한 시선과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남산골한옥마을을 대표하는 5채의 전통가옥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마음에 들어오는 작품은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작품 전시 외에도 도슨트, 공연, 포럼, 체험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남산골한옥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가을의 정취가 어우러진 곳에서 경계를 뛰어넘는 아름다움을 만끽하러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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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예술가의 디자인 캠프] 내 길을 디자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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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아트는 중앙대학교 앵커사업단과 공동주최로 청소년 디자인 캠프 [내 길을 디자인하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재능을 가진 청소년이 시각예술가와 함께 디자인 수업을 하면서 적성을 찾고 예술 진로를 꿈꾸게 하는 현장입니다.
경계성지능(느린학습자) 또는 발달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캠프 신청은 일찌감치 조기 마감되었습니다. 캠프 참여자는 자기소개와 포트폴리오, 캠프일정 참여의지를 기준으로 선발되었으며, 9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8회기로 진행됩니다.
10명의 청소년들은 5명의 시각예술가들과 짝을 이루어 예술 진로를 탐색하면서, 자신만의 특별한 디자인 굿즈를 만들어 전시회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스페셜아트 김민정 대표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캠프 참여자의 부모님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녀의 예술적 적성과 재능을 어떻게 발굴하고 성장시키면 좋을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했습니다. 부모님들은 스페셜아트 소속 작가들이 어떻게 작업하고 커리어를 이어가는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생생한 사례들을 접했고, 깊은 공감과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경계성지능(느린학습자) 또는 발달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미래를 찾아가는 디자인 캠프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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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아트 작가 이야기]
스페셜아트 소속 작가들은 어떻게 그림에 입문하고 작가가 되었을까요? 평소에 작가는 어떻게 하루를 보내며, 그림을 그릴 때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 작가가 이 세상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이런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자리가 펼쳐지니, 가만히 귀를 기울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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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김태호 작가에게 그림은 그저 ‘잘하는 것’이었습니다. 부모님이 그림이나 사진을 보여주면 따라 그렸고, 연습장에는 늘 그림이 가득했습니다.
성인이 된 지금, 그에게 그림은 단순한 취미가 아닙니다. 어엿한 직업이자 직장입니다. 규칙적으로 출근하고, 창작을 하고, 월급을 받습니다. 그것이 태호 작가에게, 그리고 가족에게 가장 의미있는 변화입니다.
태호 작가는 그림을 그리면 지금도 차분해집니다. 조용해집니다. 두세 살 때 도화지 한 장이 불러온 변화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2년에 경기도미술관에서의 국제전시회로 데뷔한 이래 14년차 작가로서 꾸준히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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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 작가가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두세 살 무렵입니다. 두세 살 무렵의 꼬마 태호는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던 에너자이저였습니다. 이리저리 움직임이 많고, 어디든 뛰어다니고, 무엇이든 건드렸습니다. 한 손을 붙잡고 다니지 않으면 잠깐 한 눈을 파는 사이에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 시절 부모님이 꺼낸 것은 도화지와 연필이었습니다. 어린 태호에게 좋아하는 그림을 한 장 내밀고, 따라서 그리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활동적이던 아이가 자리에 가만히 앉았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에는 오랫동안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는 원본 그림과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똑같이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았고, 가족이나 또래 친구들의 행동을 모방하였습니다. 언어적인 표현이 늘고, 독서를 하고, 숫자 개념 등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성장헀습니다. 도화지 한 장이 태호 작가의 세상을 바꾼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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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4살 무렵, 강원도 속초에서 어린 태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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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태호 작가는 한번 울기 시작하면, 몇 시간이고 그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달래도 달래지지 않는 그 울음 앞에서, 마침내 가족은 묘수를 찾아냈습니다. 근처에서 소를 키우는 목장이나 사슴 농장으로 데려가는 것이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동물을 보는 순간, 울음을 뚝 그쳤습니다.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그래서 태호 작가는 가족과 함께 매주 동물원을 방문했습니다. 그 시절의 기억이 지금 태호 작가의 그림 안에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무리를 지어 달리는 동물들, 하늘을 나는 새들, 물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들은 태호 작가가 가장 자주, 가장 오래 그리는 것들입니다.
* 자폐성장애 아동의 동물 선호: 모든 자폐아동에게 해당되지는 않지만, 자폐아동이 동물을 좋아하는 현상은 다수의 임상 연구 및 시선 추적(gaze tracking) 연구에서 관찰됩니다. 동물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바디 랭귀지와 정서적 느낌으로 소통하므로 언어적 압박이 없습니다. 사람의 얼굴에 나타나는 변화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동물의 표정과 기분 신호(꼬리치기, 엎드리기 등)는 직관적이고 규칙적입니다. 또한 동물은 평가나 비판 없이 친밀감을 전달하여 정서적 안정을 유도합니다. 자폐아동의 동물매개 활동에 대한 다수의 연구에 따르면, 동물과의 상호작용이 자폐아동의 사회성 향상, 스트레스 및 과잉행동 감소, 의사소통 촉진에 효과를 갖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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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기 동안에 태호 학생은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웠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특수교육대상자가 학교 수업과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절한 지원이 제공되지 못한 시절이었습니다.
그럴 때면 태호 학생은 수업 시간 내내 혼자서 연습장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에는 오랜 시간 집중해서 앉아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그림은 태호 작가의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 긴 시간의 축적이 의미를 갖게 된 것은 중.고등학생 시절의 특수교사 덕분입니다. 태호 학생의 남다른 재능을 눈여겨 보았던 특수교사는 졸업한지 7년이 지났는데도 에이블아트센터 개관 소식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 태호 학생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막막했었는데, 에이블아트센터가 제자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제자의 그림이 앞으로 가능성이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그 당시에 태호 작가는 장애인복지관에서 봉투 붙이기 같은 단순한 일로 시간을 죽이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부모님은 태호 작가를 미술 학원에 보내거나, 미술 전공자의 교습을 받게 했지만, 모두 실패해서 포기하려던 참이었습니다.
* 에이블아트센터: 2011년 수원에 설립된 장애인복합문화예술공간 에이블아트센터는 장애인도 예술로 동등하게 소통한다는 관점을 지향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에이블아트(able art)란 '가능성의 예술'로, 장애인이 불가능한 존재(disabled)가 아니라 예술을 통해 이들만이 할 수 있는 또다른 가능성을 표현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따라서 복지나 치료의 관점이 아니라, 각 개인에게 맞는 예술활동을 교육하고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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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이 된 "다른 그리고 특별한" 국제교류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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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사의 소개로 수원에 있는 에이블아트센터에 다니면서 김태호 작가는 본격적으로 미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에이블아트센터에서 전문적인 교육과 지원을 받자 태호 작가의 재능은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2012년 한국, 미국, 일본의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참여하는 [다른 그리고 특별한] 전시회에 참여하고, 작가로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 전시회는 정규 미술관이 기획한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장애예술 전시로서, 장애예술의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소개한 전례없는 전시였습니다.
태호 작가에게 에이블아트센터를 소개해 준 특수교사는 이 국제전시회에 초대손님으로 관람하였고, 전시장 한가운데서 태호 작가의 손을 잡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전시회에 선보인 작품들은 발달장애인 특유의 감각과 독창적 미학을 새로운 관점에서 제시하였으며, 궁극적으로는 발달장애인이 예술 창작을 통해 행복을 찾고 자기를 실현할 수 있다는 비전을 보여주었습니다.
* 경기도미술관의 [다른 그리고 특별한] 전시회: 지금이야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전시회가 여러 곳에서 열리지만, 이 당시만 해도 발달장애인에게 예술은 사치로 여겨졌으며, 번듯한 미술관에서 전시할 기회도 없었습니다. 이 전시회에는 예술적 성취로 세상과 소통하는 3개국 발달장애인의 작품 400여 점이 소개되었는데, 자기몰입 과정을 통해 다름과 특별함을 드러내는 창조적 결과물을 보여줌으로써 대중의 인식을 바꾸었다는 의의를 갖습니다.
이 전시회의 한국측 협력기관은 장애예술인의 창작공간인 '에이블아트센터(Able Art Center)'와 '로사이드(Raw Side)'였고, 미국측 협력기관은 방대한 수준의 창작공간과 전시시설을 갖춘 '크리에이티브그로스센터(Creative Growth Center)'였으며, 일본측 협력기관은 '하나아트센터(Hana Art Center)'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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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경기도미술관, [다른 그리고 특별한] 국제전시회
중앙에 있는 사람은 누가 봐도 태호 작가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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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그리는 풍경': 초상화로 건네는 치유와 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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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작업을 하면서 태호 작가는 발달장애를 가진 천재 화가로 촉망받았습니다. '날 것의 예술'을 추구하는 로사이드(Raw Side)가 서울시립북부병원과의 협업으로 [함께 그리는 풍경]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태호 작가도 여기에 참여했습니다.
북부병원은 재활이 필요한 뇌졸중 환자들이 많은 병원입니다. 오랜 시간 병마와 싸우는 환자와 가족들은 자기가 살아온 시간 등을 이야기하고, 로사이드 작가들은 그 이야기를 통해 떠오른 이미지로 초상화를 그립니다.
이 프로젝트는 병원이라는 긴장된 공간 속에서 환자와 보호자, 지역 주민들에게 예술을 통한 심리적 치유와 위안을 전했습니다. 태호 작가는 환자의 얼굴과 삶의 이야기를 담은, 세상에 하나뿐인 초상화를 그려 선물했습니다.
또한 북부병원 로비의 복도를 활용해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갤러리를 운영했는데, 여기에 태호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었습니다. 이렇게 태호 작가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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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서울시립북부병원에서 초상화를 그리는 태호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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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켜서 그리는 그림'에서 '그리고 싶은 그림'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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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한지 14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김태호 작가의 그림은 어린 시절의 그림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부모님이 그려보라고 권하는 그림을 따라 그렸다면, 이제는 자신이 그리고 싶은 것을 자신의 방식으로 표현합니다.
정물화나 풍경화는 주로 사진을 보고 그리지만, 자유롭게 작업할 때는 자신이 그림 주제를 선정합니다. 이럴 때는 주로 동물을 소재로 작업합니다. 울음을 멈추기 어려웠던 어린 시절에 동물농장이나 동물원에서 만났던 동물들이 그림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납니다. 새와 물고기, 여러 동물들이 무리를 지어 달리는 모습, 동물원에서 만난 풍경이 작품 속으로 들어옵니다.
동물을 그리지 않을 때는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직접 보았던 기억을 바탕으로 그림 주제를 선정합니다. 아버지와 자전거를 탔던 경험, 전통시장이나 아쿠아리움을 방문했던 일, TV에서 봤던 동물 무리처럼 일상 속의 경험과 인상 깊었던 순간을 떠올려서 표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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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 작가는 대상을 바라볼 때, 하나의 덩어리가 아닌 ‘면(面)’의 집합으로 인식합니다. 관찰한 대상은 작가의 손을 거치며 나뉘고, 쪼개지고, 다시 배열되어 독창적인 비주얼을 펼쳐냅니다.
분해된 면들은 마카의 균일한 색과 반복적인 선을 통해 다시 조합되며, 독특한 리듬과 질서를 가진 화면으로 완성됩니다. 화면 전체를 구성하는 색의 배열과 반복적인 패턴은 규칙성을 띠면서도 경쾌합니다.
그의 그림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만의 시선입니다. 태호 작가는 그림 속 동물의 시각을 통해 세상을 바라봅니다. 말하지 않아도, 그 눈 안에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독특한 시각과 주관적 해석을 통해 평범한 소재가 예술적 가치를 지난 대상으로 전환됩니다.
사람을 그릴 때는 귀를 실제보다 크게 표현하는 것도 그만의 방식입니다. 말을 통한 의사소통은 많지 않지만, 세상의 소리를 신경써서 세심하게 듣고 있다는 것을 표현합니다.
김태호 작가가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림 앞에 멈춰 서서 작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우리가 미처 듣지 못했던 세상의 소리, 평범해서 지나쳤던 아름다운 순간이 조용히 다가올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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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동물을 그리는 태호 작가(AI로 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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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기타와 거위>, 2025, 종이에 마카, 30x45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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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아트센터와 로사이드를 통해 전시회를 하고 매스컴을 타면서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하고 희망도 가졌습니다.
에이블아트센터는 태호 작가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리는 출발점이었습니다. 로사이드 덕분에 활발한 작업과 전시를 할 수 있었고, 마카를 활용한 태호 작가만의 독창적인 그림체를 확립하며 한 단계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장애인의 예술활동은 치료나 복지만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태호 작가를 포함한 1세대 발달장애 예술가들은 창작의 주체로 서기 위해 많은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이들만의 독특한 감각과 세계관은 전시를 통해 주목받기도 했지만, 이들의 예술적 성취는 제도적으로 유지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미술 교육, 작가 육성 모델, 전문적 멘토링 등의 인프라와 선례도 없었습니다.
1세대 작가들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헤쳐나갔고, 가족들은 작가를 지원하고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장애가 없는 예술가들도 자립이 어려운 오늘날, 발달장애인들이 작가로 활동하고, 경제적 자립으로 가는 길은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작업을 멈추지 않고 꾸준히 지속해야 작가로 존재하는데, 지속가능한 창작 환경(작품 판매, 창작지원금, 고용 계약 등)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작품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도 미약합니다.
태호 작가는 스페셜아트가 연계하는 예술 일자리를 통해 크지는 않지만 고정적인 월소득을 받습니다. 작가에게는 그것이 가장 중요한 변화입니다. 그리고 이 상황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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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 작가가 어릴 때는 항상 흥분해 있고 움직임이 많았는데, 그림을 그리면 조용하고 차분해져서 그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림을 그리면 차분해집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니까 깊이 몰입해서 오래도록 집중합니다.
태호 작가는 그림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단 한순간도 그림을 그리기 싫어하거나 회피하거나 슬럼프에 빠진 적이 없습니다. 작업에 열중하다가 밤을 꼴딱 넘겨 새벽까지 그린 적도 있고, 한여름에 엉덩이에 땀띠가 날 정도로 그림에 대한 집념을 발휘합니다. 작업을 즐기고 꾸준히 지속하는 모습에서, 그림은 태호 작가의 운명이자 천직임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런 태호 작가가 이 세상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그린 그림입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편하게 봐주세요"라는 말입니다. ESSAY 독자들한테는 사랑으로 그림을 보고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순수한 마음으로 그림을 볼 준비가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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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이야기, 가족]
작가로서 계속 작업을 하려면 재능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작가를 응원하고 지원하는 주변 사람들의 몫도 큽니다. 가족은 작가의 가장 든든한 베이스캠프, 치어리더이죠. 스페셜아트 소속 작가의 가족은 작가와 어떻게 일상을 보낼까요? 작가의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어떤 묘책을 쓸까요? 작가와 가족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소망할까요? 특별한 자녀를 양육하고 돌보는 가족이 세상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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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태호가 처음 자폐성장애 진단을 받던 날, 가족에게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자폐를 낫게 하겠다고 온갖 방법을 찾아 백방으로 뛰어다닌 시간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자폐에 대한 개념과 진단 체계, 전문 치료 및 교육 인프라가 전무하다시피한 시절에, 부모님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습니다.
지금도 태호 작가는 듬직한 체구이지만, 학령기 때에도 태호 학생은 다른 학생들보다 키가 크고 덩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덩치 작은 학생들이 몰래 때리거나 꼬집거나 못살게 굴었습니다. 타고난 순둥이에 자기 방어를 할 줄 모르는 태호 학생은 멍이 들거나, 학교에서부터 울면서 집에 돌아올 때가 많았습니다.
지금도 크게 변한 것 없지만, 태호 작가가 어린 나이였던 1980년대에는 자폐성장애를 포함해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이해가 너무나 부족했습니다. 그 당시 장애인과 가족은 '시설 중심의 격리', '사회적 은폐', '기본권의 침해'를 마주했습니다.
장애는 가족의 수치, 숨겨야 할 비밀로 여겨져서, 부모들은 장애자녀를 외출시키지 않고 집안에 감추듯 키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장애아동의 교육기회는 박탈되었고, 성인이 되어도 일할 수 없는 존재로 취급되어 보호작업장에 머물렀습니다. 저상버스, 장애인화장실, 엘리베이터 등의 편의시설 개념이 없어서 장애인은 집밖으로 나올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 1981년 UN이 '세계장애인의 해'를 선포하면서 한국에도 '심신장애자복지법'이 제정되었지만, 선언적 수준에 그쳐 실효성이 낮았습니다. 장애인차별을 금지하거나 장애인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조항은 없었습니다. 장애인은 '동정해야 할 사람' 또는 '두렵거나 피해야 할 사람'으로 인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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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태호 작가의 부모님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헤쳐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방향을 바꿨습니다. 오히려 장애가 없는 아동보다 더 많이 보여주고 더 많이 경험하게 하기로 했습니다. 동물원, 여행, 운동, 수영, 영화. 세상을 함께 누비기로 한 것입니다.
이는 '사회적 은폐'라는 편견에 대한 정면 돌파였습니다. 장애는 가족의 수치, 숨겨야 할 비밀이 아니라, 세상 밖으로 드러내야 할 기본권의 문제로 전환시켰다는 점에서 사회적 편견에 맞선 용기있는 선택입니다.
태호 작가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살아있는 자극을 받았고,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법을 배우면서 내면의 불안을 해소하는 심리적 기반이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누빈 생생한 경험은 훗날 작가로서 독창적인 세계관과 창작의 원천이 된 셈입니다.
또한 '부모가 먼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진리를 실천하며 부모가 든든한 조력자이자 매니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자녀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개발하여 꾸준히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자녀의 손을 잡고 세상 속으로 함께 뛰어든 양육 방식은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장애인도 '삶의 주체이자 세상의 동반자'라는 점을 증명해 낸 모범 사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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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 작가의 하루는 활기찬 움직임으로 가득합니다. 스페셜아트에 가는 날을 제외하면 오전이나 오후에 아버지와 함께 등산을 하거나 공원에서 운동기구를 이용해서 운동을 합니다. 영화 관람과 사우나도 좋아합니다. 취미로 피아노를 칩니다. 오후나 저녁에는 집이나 화실에서 혼자 그림을 그립니다.
날씨가 좋으면 자전거를 탑니다. 자전거 동호회에서 아버지와 함께 15년 이상 산악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올해 7월에는 아버지와 단둘이 포항에서 출발해 동해안 최북단 통일전망대까지 일주일간 무려 630km를 자전거로 달렸습니다.
무엇보다 여행을 좋아합니다. 한 달에 두세 번 정도는 태호 작가가 좋아하는 강원도 동해안으로 1박 또는 2박 여행을 떠나는 일이 많습니다.
집안일을 하는 것도 좋아해서 가족과 함께 밥을 짓고, 밥상을 차리고, 다양한 요리를 하고, 설거지와 분리수거, 집안청소도 자주 합니다. 태호 작가에게서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는 살림남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오로지 그림에만 몰입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면서도, 운동하고, 여행하며, 여가를 즐기고, 집안일에 참여하는 등 자신의 일상을 살아가면서 하루를 바쁘고 풍성하게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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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자전거로 동해안을 종주한 아버지와 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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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 전시회를 통해 알게 된 미술 교육자들의 권유로 서울 은평구에 있는 로사이드로 옮겨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펼쳤습니다. 2013년 뉴욕에서 열린 [Outsider Art Fair 2013]에 참여했고, 2014년에는 개인전 [The Way: 그로부터의 시야]를 개최하였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 캠페인 광고를 찍었고, 애경, 삼성화재 등과 아트 상품 및 디자인 협업도 진행했습니다. 태호 작가의 독특한 패턴과 캐릭터적 요소가 담긴 드로잉은 노트, 탁상 달력, 머그컵, 벽시계, 폰케이스 등 다양한 상품으로 확장되어 선보였습니다.
태호 작가의 곁에는 열정적인 조력자이자 매니저인 아버지가 계십니다. 작가로서 그림을 그리고 대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어머니에 비해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던 아버지가 매니저 역할을 맡았습니다. 정년 퇴직 후에는 수년 째 태호 작가의 일상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업측의 연락을 받고, 협업을 성사시키고, 아트 상품을 제작하는 일은 매니저 아버지의 적극적인 관여와 활약을 요구했습니다. 매니저로서 아버지는 상업적으로 확장했을 때 더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부족으로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독창적인 그림과 예술적 지적재산권(IP)을 바탕으로 상업적 영역으로 진출하려면 아트 디렉팅, 캐릭터 디자인, 제품 디자인, 패키지 디자인, 공간 기획, 브랜드 마케팅, IP 라이센싱 매니지먼트 등의 역량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장애인활동지원제도가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절이라, 태호 작가를 수원에서 서울까지 매주 3~4회 이동 지원하는 것도 힘겨웠습니다.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 옆에 화실을 빌려 월 1~2회 방문지도로 전환하고, 점차 스스로 그림을 그리는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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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현대자동차 캠페인 영상에 동반출현한 태호 작가와 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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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아트 김민정 대표와는 평소 전시회나 행사 등을 통해 자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오랫동안 친분을 쌓아왔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함께 일해 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차에, 고용연계사업을 시작한 김민정 대표의 제안으로 2022년부터 스페셜아트 소속 작가가 되었습니다.
에이블아트센터, 로사이드를 만나 작가로서 활발하게 전시를 하고 기업과 협업을 이어갔지만, 일회성 전시나 행사 위주의 지원으로는 안정적인 수입을 얻기 어려웠습니다. 직업 작가로서 지속가능한 창작과 삶을 영위하는데 한계가 큽니다.
지금은 태호 작가가 잘 하고 좋아하는 예술 직무로 근로 계약을 맺고 고용되어 안정적인 월소득을 바탕으로 창작에 몰두할 수 있습니다. 작품 판매와 함께, 안정적인 직업적 지위는 예술가의 경제적 자립 기반입니다
또한 조력자이자 매니적 역할을 담당하는 아버지가 털어놓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태호 작가 본인이 그림 작업의 계획, 진행, 결정을 스스로 하기 어렵기 때문에 옆에서 적절한 지원을 제공해야 합니다. 그런데 예술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막막할 때가 많았습니다.
스페셜아트 소속 작가가 된 이후에는 이 부분을 함께 채워가고 있습니다. 스페셜아트의 고용지원, 전문 교육, 전시, 아트페어, 기록과 아카이빙 흐름을 따라갑니다. 이 과정에서 모르는 것은 묻고 해결할 수 있어서 부모님은 한결 부담을 덜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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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초원>, 2021. 종이에 마카, 45x60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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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강아지>, 2025, 종이에 마카, 45.5x35.5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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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 작가의 가족에게도 시간이 흘렀습니다. 양육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고, 작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의 일상과 생활을 조정해야 하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은 태호 작가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선물이라고 여기며, 덕분에 가족들 모두 훨씬 더 자주 웃고 행복해졌다고 얘기합니다.
김태호 작가 가족이 바라는 미래의 소망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5년 후에도, 10년 후에도 태호 작가가 그림을 통해 더 많이 알려지고, 금액이 적더라도 안정적인 소득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내일의 작업을 준비하는 선순환이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태호 작가는 이제 곧 40대를 맞게 됩니다. 발달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이른 나이에 노화와 관련된 건강 문제와 기능 저하가 나타납니다. 아들이 부모와 함께 나이들어 가는 셈입니다.
따라서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가장 큰 바람은 가족의 전적인 희생이나 밀착 지원이 없어도, 사회적, 제도적 지원 체계 안에서 일상을 영위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더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평범하고 무탈한 일상을 보내는 것. 이것이 가족이 꿈꾸는 가장 큰 바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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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 작가의 부모님은 자폐의 개념과 진단, 교육적 개입과 지원에 대한 정보가 없던 시절을 먼저 헤쳐왔습니다. 그만큼 자녀양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고,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습니다.
먼저 이 길을 걸어온 가족으로서, 어떤 말을 전하고 싶냐고 물으니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지 말고, 자녀의 장애를 빨리 받아들이고, 자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부모가 먼저 행복해야 장애자녀도 행복할 수 있다고 힘주어 강조합니다. 자녀에게 장애가 있으면 부모는 죄책감을 갖거나, 불안 또는 우울감에 빠지기 쉽습니다. 부모 마음이 편안하고 여유로울 때, 그 온기가 자연스럽게 자녀에게 스며들 수 있습니다. 태호 작가와 가족들은 함께 여행을 즐기고, 평온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자녀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아서 개발하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유난했던 동물 사랑, 그림을 그릴 때면 차분해지는 에너자이저 태호가 이제는 어엿한 성인이 되어 창작의 주체로서, 직장인으로서 성장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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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작가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한 가지 생각이 듭니다. 좋아하는 일을 오래도록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대단한 일이라는 것. 어린 시절 연습장에 그림을 그리던 아이는 이제 자신의 기억과 경험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수원의 아트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한 그림은 서울의 전시장으로, 기업과의 협업으로, 이제는 스페셜아트의 작업 공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는 태호 작가의 꾸준함이 있었고, 가능성을 알아봐 준 선생님이 있었고, 묵묵히 곁을 지켜온 가족이 있었고, 작가로서 계속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태호 작가는 차분히 앉아서 그림을 그립니다. 오늘의 기억을 그리고, 어제 보았던 동물을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세상을 그립니다. 그림을 통해 자신이 바라본 세상을 보여주는 것. 이것이 태호 작가가 우리에게 건네는 가장 따뜻한 인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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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작가의 특별한 여가활동을 알아맞춰봅시닷!!!
아버지와 함께 동호회에 가입하여 15년 이상 꾸준히 OOO를 탑니다. 올 여름에는 이것을 타고 포항에서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 630km를 완주했습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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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이를 초등학교 때부터 보아왔어요. 이렇게 행복하고 훌륭하게 작가로 성장한 나경이를 보니 너무나 가슴이 뭉클하네요. 나경이 곁에서 그림자같이 꾸준히 자리를 지켜온 어머니께 경의를 표합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나경 작가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작품을 보는 행복감을 여러 사람들이 함께 누렸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보고있으면 절로 마음이 환해지는 마법같은 작품들이네요.
💌 아름다운 이야기를 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나경 작가의 멋진 도예 작품과 그림 세계를 자세하게 엿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어머니와 가족들의 사랑깊은 얘기를 들을 수 있어서 더 감동이었습니다.
💞 참 감동적입니다. 장애 가족을 돌보는 일은 힘든일이죠.
👍 정말 순수하고 아름다운 작가이군요. 내면이 아름답기에 저런 작품이 나오는거지요. 작품을 보면 내가 동화속에 있는 기분이 드네요. 작가님 가족들의 사랑과 헌신이 작품으로도 표출된 것 같군요.
😻 다양한 색채로 멋진 마을을 꾸며 주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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