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스페셜아트는]
병오년을 맞아 새롭게 고삐를 조이는 스페셜아트에 좋은 소식이 날아들었어요!!
여러분과 함께 나누는 이 소식을 축하하고 응원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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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장애인 미술 아트페어>에 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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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공모하는 2026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중 <장애인 미술 아트페어>에 스페셜아트의 [ARTNOMAD ART FAIR]가 선정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장애인 미술가 발굴 및 장애인 미술가의 작품 판매 및 유통 등을 목적으로 기획된 아트페어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총 10개 단체가 신청해서 (1) 사업 계획의 충실성.타당성, (2) 사업수행 역량, (3) 기대효과를 기준으로 심사가 이루어졌습니다.
ARTNOMAD는 예술 'ART'와 유랑자 'NOMAD'의 합성어입니다. 노마드는 특정한 가치와 삶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며 자유롭게 사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ARTNOMAD는 예술을 통해 끊임없이 창조적인 예술 행위를 지향하는 장애예술인의 스토리가 담긴 창작물을 싣고 여러 지역을 찾아가는 투어 형태의 아트페어입니다.
이미 2023년과 2024년에 서울, 인천, 하남, 세종, 대구에서 ARTNOMAD의 가치를 펼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남산한옥마을에서 아트페어를 개최합니다. K-culture가 부상하는 최신 트렌드를 감안하면,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는 곳에서 장애예술인의 멋진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공감할 수 있는 아트페어가 될 것을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ARTNOMAD의 역사적인 첫발걸음을 내딛은 2023년 인천아트플랫폼에서의 오프닝 장면을 한번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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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아트 작가 이야기]
스페셜아트 소속 작가들은 어떻게 그림에 입문하고 작가가 되었을까요? 평소에 작가는 어떻게 하루를 보내며, 그림을 그릴 때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 작가가 이 세상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이런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자리가 펼쳐지니, 가만히 귀를 기울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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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에게 그림은 취미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세상과 연결되는 언어가 됩니다. 조운기 작가에게 그림은 바로 그런 언어입니다.
어릴 적부터 그는 그림과 도구에 관심을 보였고, 색연필을 쥐면 어디든 그림을 그렸습니다. 종이든 벽이든 상관없었습니다. 동물과 공룡에 빠진 그는 웃고 있는 동물의 모습을 통해 조금씩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갔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제는 데뷔 12년차의 어엿한 작가입니다.
시작은 특별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좋아서, 계속 그렸을 뿐인데, 그 ‘계속’이 결국 작가의 길로 이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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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을 갓 넘긴 무렵부터 아기 운기는 그림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종이 위에 어떤 색으로 그려볼까 고심하는 듯한 표정입니다.
7살 무렵부터는 연필을 쥐면 종이고, 벽이고 가리지 않고 그림을 그렸고, 부모님은 꼬마 운기가 드로잉에 관심이 많고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마음껏 그릴 수 있게 연필, 수성싸인펜, 유성매직 등 다양한 도구를 지원해 주셨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 이화여대 특수교육학과 이소현 교수가 운영하는 자폐성장애인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자폐성장애인의 강점을 디자인 경쟁력으로 키우는 [오티스타]로 발전하게 됩니다. 오티스타는 매년 자폐성장애인의 그림으로 다양한 디자인 제품을 만들고 전시를 하는데, 이 때 연말 전시에 참여하면서 2015년 작가로 데뷔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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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티스타의 체계적인 교육 과정은 자신만의 루틴과 작업 스타일을 고수라는 운기 작가에게는 오히려 불편함을 초래했습니다. 게다가 그 또래의 청소년들처럼 사춘기가 찾아왔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는 취업준비를 위한 제과제빵 교육을 받으면서 더 많은 스트레스와 어려움이 찾아왔습니다.
새로운 환경과 반복되는 도전 속에서 그는 그렇게 좋아하던 그림에 흥미와 에너지를 잃고, 예전과는 전혀 다른 일상을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상이 무너지고, 그림도 멀어졌던 시간. 가족에게도, 본인에게도 쉽지 않은 시기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놓지 않았던 것이 있습니다. 바로 '다시 그림을 시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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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회복하는데 주력했던 시기를 지나 조금씩 안정을 되찾으면서, 2022년부터 스페셜아트를 만나 다시 작업을 시작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완전히 움츠려 있었던 운기작가는 처음에는 새로운 환경에 낯설고, 어려워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복해서 지우거나, 찢는 행위를 줄이기 위해 지워지지 않는펜과 틀려도 고쳐 나가며 멋지게 완성되는 안전한 경험을 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꽤 긴 시간 운기작가에게는 어려움 이기도 하였습니다.
새로운 환경의 도전에 힘들어하면서도, 스페셜아트의 선생님들이 인내심을 갖고 청년 운기를 끝까지 놓지 않으면서 안정을 되찾아갔습니다. 운기 작가의 루틴으로 작업시간이 지체되어도 존중받고 배려받았고, 집으로 오가는 길에 자주 사건사고가 일어났지만 분명한 회복이 일어났습니다. 새로운 재료에도 적응하고, 다시 그림 앞에 앉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그렇게 운기 작가는 다시금 우뚝 설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잘 그리고 싶어하는 운기 작가의 마음이 커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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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스페셜아트 작업실에서 작업에 열중 (캔버스에 물감을 칠하기전 팔레트에 꼭 10번의 물감을 콕콕 찍어야만 하는 운기 작가만의 루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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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기 작가의 일상은 평범하 하루로 채워져 있습니다. 스스로 자고 일어나고, 스스로 씻고 먹는 자기관리의 끝판왕입니다.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 맞춰 주간활동센터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스페셜아트에 나와서 창작을 합니다.
평일에는 정해진 일정이 끝나면 반드시 맘OOO에 가서 저녁을 먹습니다. 주말에는 아버지와 함께 대형서점, 신발 매장, 쇼핑센터 등 정해진 동선을 따라 같은 장소를 방문합니다. 좋아하는 공룡백과사전, 브랜드신발, 열대과일을 구경하거나 쇼핑을 하고, 안양천을 따라 산책하면서 크래커를 먹습니다.
이처럼 운기 작가는 상황, 장소, 요일에 따라 철두철미하게 지키는 루틴이 있습니다. 이 루틴을 지켜야 다음 단계의 행동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루틴이 어긋나면 불안해 하고 얼음땡!! 상태가 됩니다.
자폐성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루틴은 감각 과부하에 의한 불안을 낮추고 예측불가능한 상황을 줄이기 위한 패턴화행동입니다. 오랜 세월을 함께 한 부모님은 현명하게 대처하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해를 못해서 상황을 악화시킨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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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기 작가의 그림에는 자주 등장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동물’입니다. 그 동물들은 대부분 웃고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동물에 관심이 많아서 몇년 동안 매주 서울동물원을 탐방했고, 전국에 있는 모든 공룡박물관을 몇 차례씩 순례헀습니다. 비오는 크리스마스 날에도 우비를 입고 동물을 관찰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막상 동물을 가까이에서 마주치면 무서워하고 길거리에서 아주 작은 강아지라도 만나면 질겁을 하고 도망 가버립니다. 이런 반전이라니!!
좋아하는 대상에 대한 강렬한 집중과 루틴 반복은 오히려 작업을 지속시키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집에서도 동물과 공룡을 검색해 보고 디지털드로잉을 즐겨 그립니다. 스스로 하고 싶어하는 일이 그림이라서, 어려운 시기에 잠시 놓았던 붓을 다시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애 운기 작가의 그림은 복잡한 해석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보는 순간, 그저 미소가 번집니다. 누군가는 예술을 분석하지만, 그의 그림은 ‘느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세상을 복잡하게 해석하지 않아도, 따뜻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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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가족> , 2025, 캔버스에 아크릴, 53×45.5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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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기 작가는 그림을 통해 세상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도록,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끝으로 운기 작가는 여러분에게 ”행복하세요"라는 말을 전하고 싶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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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이야기, 가족]
작가로서 계속 작업을 하려면 재능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작가를 응원하고 지원하는 주변 사람들의 몫도 큽니다. 가족은 작가의 가장 든든한 베이스캠프, 치어리더이죠. 스페셜아트 소속 작가의 가족은 작가와 어떻게 일상을 보낼까요? 작가의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어떤 묘책을 쓸까요? 작가와 가족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소망할까요? 특별한 자녀를 양육하고 돌보는 가족이 세상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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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기 작가의 뒤에는 늘 가족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이 한 문장은 가족의 태도를 잘 보여줍니다. 무언가를 더 잘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가 좋아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켜보는 것. 그것이 가족이 선택한 방식입니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일상이 무너졌던 시간, 예측할 수 없는 행동들, 사회의 따가운 시선들. 일상이 회복되기를 기다리고 인내하는 시간은 때로 길고, 막막했습니다. 그럼에도 가족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기다리고, 또 기다리며 “함께 가는 시간”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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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2018년, 스페셜아트가 주최.주관하는 [매일매일 그림그림]이라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첫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스페셜아트에서 작업하고 있던 A작가 부모님의 소개로 이 프로젝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운기 작가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3장의 그림을 그려내는 열의와 성실함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졸업 후 받았던 제과제빵 직업훈련에 잘 적응하지 못했고, 게다가 뒤이어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약 2년간 일상이 무너지고 아무 것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때 운기 작가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그림을 그리는 횟수도 점점 줄어들고, 그나마 주제가 주어져야 마지못해 그리는 식으로 수동적인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그렇게 좋아하던 그림을 멀리하게 된 것입니다.
2022년에 일상이 다소 회복하면서 스페셜아트와의 인연을 다시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운기 작가와 가족이 겪는 어려운 상황을 알고 스페셜아트 김민정 대표님이 꾸준히 상담을 해주고 작업을 지속하도록 지원했습니다. 스페셜아트 대표님과 멘토 선생님들은 운기 작가의 루틴과 속도를 헤아리면서 작업을 독려했습니다. 덕분에 운기 작가는 새로운 루틴을 만들고 안정화되면서 지금까지 스페셜아트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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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아트에 와서 처음 접하는 재료와 도구, 작업방식이 낯설었습니다. 전에는 유성매직과 마커펜을 사용했지만 스페셜아트에서는 아크릴 물감과 붓으로 바뀌었습니다.
작업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전에는 일단 그림을 시작하면 한 번에 완성하려는 루틴을 고수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동물만 그리는 식으로 너무 단순하게 그렸습니다. 지금은 한번에 그림을 완성하지 않아도 되고 몇주일에 걸쳐 그림을 완성합니다. 루틴을 벗어나도 불안하지 않고 작업하는 점이 큰 진전이고 성장의 한 단면입니다. 그림 구성도 풍성해지고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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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스페셜아트 주최 <하루하루 그림그림> 프로그램 참여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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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까치>, 2026, 캔버스에 아크릴, 53x45.5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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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로 인한 어려움이 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운기 작가의 작품을 보고 다른 사람들이 기뻐하거나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떄가 있습니다. 작가로서 인정받고 있다는 기쁨과 그림 그리길 잘했다는 보람을 느낍니다.
디지털드로잉으로 그린 동물 그림 몇 점을 어떤 기관의 복도에 걸어 전시를 한 적이 있는데, 그 앞에서 사람들이 잘 표현했다면서 웃으며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림 한 장이 누군가의 하루를 조금이라도 밝게 만든 순간. 대단한 수상이나 화려한 성취는 아니었지만, 그 장면은 분명한 의미를 남겼습니다. “아, 이 길도 괜찮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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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기 작가의 미래는 아직 선명하게 그려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그는 지금도 그림을 그리고 있고, 그림은 여전히 그를 세상과 연결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곁에는 묵묵히 함께 걷는 가족과 끝까지 손을 놓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때 잠시 멀리 했지만, 운기 작가가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고 한다면, 부모로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마음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통로라고 생각이 들고, 가능하면 계속 그림을 그렸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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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는 자녀를 둔 부모로서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가는 대부분의 작가 부모가 안고 있는 고민입니다. 부모로서 자녀가 그림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합니다. 재료를 이것저것 바꿔주기도 하고, 잘 알려진 명화를 따라그려보게도 하고, 도움이 될 만한 전시회를 찾아다니기도 합니다.
그러나 운기 작가의 부모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원은 작가의 심리와 정서를 안정적으로, 긍정적으로 유지하고 일상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돕는 것입니다. 과거에 일상 생활도 하기 어려운 시간을 보낸 경험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 어려운 시간을 보낼 때 스페셜아트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없었더라면 계속 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작가가 루틴에 따른 행동을 고집하면 가능하면 잘 수용하고 기다리면서 다른 행동, 다음 순서의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려고 노력합니다. 시간이 지체되므로 인내심을 가져야 하는데 쉽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작가가 좋아하는 일이니만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운기 작가가 지끔까지 작업을 계속 할 수 있는 이유도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억지로 하기보다는 가능하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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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기 작가를 비롯하여 자폐성장애를 가진 작가는 누가 독촉하고 채근한다고 해서 예술적 성취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계속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묵묵하게 지원하는 것이 가장 최선인 것 같습니다.
같은 일을 하고 같은 길을 걷는 사람들과 함께 하면 어려움이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좋은 일도 어려운 일도 함께 나누면 좋겠습니다.
미래를 소망한다면, 운기 작가가 평온한 일상을 지내다가 어느날 자립해서 지역에서 잘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본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신의 공간을 마련해서 자주 오가면서, 좋아하는 그림을 계속 그릴 수 있다면 바랄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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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스페셜아트 <울림전>에서 찍은 사진을 AI로 변환하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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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기 작가의 이야기는 특별한 재능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계속할 수 있도록 돕는 환경’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누군가의 속도를 재촉하지 않고,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놓지 않도록 옆에 있어주는 일.
어쩌면 그것이 가장 어려우면서도, 가장 필요한 지원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지금, 그 이야기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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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신규 클래스를 오픈했습니다. 이름하여 [발상전환 정물드로잉]!!
“그리는 기술”보다 ‘보는 방식’을 바꾸는 정물 드로잉 수업입니다. 형태만 따라 그리는 게 아니라, 공간감·질감·명암을 읽어내서 예술가의 관찰력이 표현으로 연결되는 힘을 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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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기 작가만의 특별한 루틴을 알아맞춰봅시닷!!!
평일에는 정해진 일정이 끝나면 반드시 맘OOO에 가서 저녁을 먹습니다. 조운기 작가가 매일 저녁에 방문하는 장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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