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스페셜아트]
스페셜아트에서 일어나고 있는 뉴스와 이벤트를 전해드려요! 이번에는 최근에 개설된 신규 클래스에 대한 소식을 나눕니다. 어떤 성격의 클래스인지, 어떻게 진행되는지 찬찬히 살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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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아트에는 작가들의 예술 역량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클래스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클래스는 정물 드로잉입니다. 정물은 움직임이 없는 사물, 드로잉은 채색하지 않고 주로 선으로 그리는 회화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정물 드로잉은 움직이지 않는 사물을 관찰하여 그 특징을 표현하는 방법이면서, 작가의 사고와 논리를 형상하므로, 가장 기본적인 단계의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클래스 명칭을 '발상전환' 정물 드로잉으로 붙인 이유는 그리는 테크닉, 스킬보다 대상을 '보는 방식'에 주목했기 때문입니다. 즉 사물의 형태를 넘어 공간감, 질감, 시각적 사고를 그림으로 번역하는 훈련을 위한 수업입니다. 작가들은 수업을 통해 관찰 -> 해석 -> 표현의 3단계를 체계적으로 익히게 됩니다. 명암, 거리, 재질, 경계를 읽어내며, 눈 앞의 대상이 평면 위에서 살아나는 공간감을 만드는 방법을 체득할 것입니다. 이번 수업을 통해 작가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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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강사님의 수업 후에 남겨주신 이야기를 옮겨봅니다. _ "초기의 작가는 뾰족하고 섬세하지만 날 것의 재미있는 그림을 그립니다. 그런데 그림을 오랫동안 그리게 되면 전반적인 스킬은 좋아지지만, 도식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드로잉 수업은 정물을 더 자세히 관찰하고 예민하게 받아들여 표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서 정물을 손으로 만져보고, 감각으로 느껴보고 이를 표현하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
<좌>정영은作 <우> 최성재作 같은 정물을 보고도 전혀 다른 스타일의 그림을 완성하는 스페셜아트 작가님들!!! 클래스문의 : < 카카오채널 스페셜아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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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아트 작가 이야기]
스페셜아트 소속 작가들은 어떻게 그림에 입문하고 작가가 되었을까요? 작가는 평소 하루를 어떻게 보내며, 그림을 그릴 때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 작가가 전하고 싶은 내면의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이런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자리가 펼쳐지니, 가만히 귀를 기울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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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기 훨씬 전인 오전 5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직 깊이 잠들어 있을 시간에, 이대호 작가의 하루는 시작됩니다.
이대호 작가는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 조용히 책상 앞에 앉습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붓이나 펜을 들고 그림 작업을 시작합니다.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이 시간은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지켜온 약속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반복일 수 있는 이 시간이, 그에게는 작가로서의 일상을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리듬입니다. 하루도 어긋남이 없는 리듬이 성실하게, 차곡차곡 축적되어서 이제는 데뷔 14년차의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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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작가가 처음 그림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단순하지만 절실했습니다. 자폐성장애로 인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마음을 대신 전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어릴 적, 소통이 쉽지 않았던 시기, 꼬마 대호가 힘들어 할때 부모님은 “그림을 그려보게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종이를 건넸습니다. 꼬마 대호는 종이 위에 뭔가를 그렸고, 부모님은 그것을 보면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짐작하고, 아들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했습니다. 그때부터였습니다. 대호 작가에게 그림은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생각과 감정을 옮기고 표현하는 방식이 되었습니다.
* 동물과학 교수로서 가축 시설 디자이너로 유명한 템플 그랜딘이 쓴 자전적 에세이 [나는 그림으로 생각한다]에서 시각적 사고를 하고 남다른 감각 체계를 가진 자폐인의 특성을 설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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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의사소통을 지원하던 언어치료사는 어린 대호의 범상치 않은 스케치에 감동을 받았고, 평소 알고 지내던 순수미술 전공자와 이를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는 언어치료실 옆건물의 미술학원 강사였는데, 때마침 미술치료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예비 미술치료사는 어린 대호에게 매료되어 함께 작업하고 싶어했습니다.
'테크닉을 강조하지 않고, 아동의 내면을 끄집어내고 표현하는 방식'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부모님은 이를 승락했습니다. 대호 작가는 다양한 재료를 섭렵하면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재료를 찾아갔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미술강사와 작업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2012년 대한민국 장애인미술대전에 입선하고 전시를 하면서 대호 작가는 정식 데뷔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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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작가는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을 때부터 남다른 독창성을 보였습니다. 드로잉의 시작점을 특이하게 출발해도 전체 윤곽이 나올 정도로 공간지각력이 좋았다고 합니다. 그림을 섬세하게 쪼개고 분해하면서도 그 속에 명암도 보이고, 작가의 내면도 표현되었습니다.
대호 작가와 작업을 해 보고 싶다던 미술강사는 "미술하는 사람들은 자기만의 색깔을 갖고 싶어하는데 이미 대호는 그것을 가졌다"고 평했습니다. 이렇듯 대호 작가는 특별한 재능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공모전을 앞두고 하루 5시간씩 작업에 몰두할 정도입니다. 타고난 재능에 노력까지 더하니 빛나지 않을리가 없지요. 대호 작가는 여러 공모전에 입상할 뿐만 아니라 2016년 JW 아트어워즈에서 대상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수상과 전시를 통해 작가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이 높아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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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JW아트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대호 작가가 작품 설명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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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작가의 일상은 규칙적인 하루로 채워져 있습니다. 오전 5시에 기상해서 성경 필사, 작업 준비를 하고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하루 3시간씩 작업을 합니다. 기업연계고용으로 예술 일자리를 얻게 되어 성실하게 드로잉과 작업을 수행합니다. 가끔 좋아하는 동영상이나 애니메이션을 볼 때도 있습니다.
작업을 마치고 아침 겸 점심 식사를 하면, 헬스장에서 아버지와 함께 운동을 하고 오후 5시에 배드민턴, 농구를 배우면서 체력을 유지합니다. 가끔 집 근처 계양산에도 오릅니다. 매일 같은 루틴이 반복되지만, 그 안에는 흔들림이 적습니다. 이 반복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작가로서 삶을 지탱하는 방식입니다.
자폐성장애로 인한 특성으로 아침 기상 후, 그리고 밤에 잠들기 전에 전등을 껐다켰다를 반복합니다. 애정하는 피규어 장식장 앞에 서서 한참을 바라보기도 합니다. 외출 해서 만나는 타인들에게는 인사를 반복합니다. 어찌나 예의바른지!!
스페셜아트에 와서 작업을 할때는 캔버스를 뚫을 정도로 집중하는 자세를 보입니다. 섬세한 표현을 할 때는 바로 코 앞에 그림을 두고 작업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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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스페셜아트 작업실에서 작업에 열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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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벽에 일어나 예술 노동자로서의 루틴을 성실하게 이어가는 꾸준함은 화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작화 방식으로 드러납니다. 반복을 허물지 않는 태도는 대상에 대해 깊이 질문하고 끝까지 파고듭니다.
대호 작가는 인물과 대상을 바라볼 때, 그것을 하나의 완결된 형태로 받아들이기보다 세밀하게 구분하고 자르는 시선으로 접근합니다. 이 세밀한 구분과 자르기는 그의 독창적인 시각 언어이자 그가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입니다. 같은 대상을 보더라도 늘 다르게 해석되는 화면 구성은 독특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호박 시리즈는 물성을 넘어 하나의 개념적 오브제로 자리 잡은 작가의 시그니처입니다.
대호 작가는 같은 호박이어도 화면마다 전혀 다른 구조와 밀도를 보여줍니다. 겉과 속, 표피와 내부 구조는 날카로운 선과 반복적인 패턴을 통해 드러나며, 하나의 대상이 얼마나 많은 해석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지를 집요하게 드러냅니다.
화면 구성은 즉흥적이기보다 치밀합니다. 그의 그림에는 축적의 시간이 담겨 있습니다. 반복되는 선의 리듬과 일정한 그리기 방식은 화면 전체에 구조적인 안정감을 부여하고, 관객으로 하여금 대상의 내부를 천천히 따라가면서 읽게 만듭니다.
대호 작가의 드로잉은 말합니다. 대상은 결코 하나의 의미로 고정되지 않는다고. 자르고, 들여다보고, 다시 연결할 때 비로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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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밀짚모자를 쓴 소녀〉, 2022, 장지에 채색, 73 x 61 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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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작가는 성실한 작업을 통해 세상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을 들여서 완성하는 그림이니만큼 천천히 자세히 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끝으로 대호 작가는 여러분에게 ”제 그림을 편안하게 느끼세요. 관심과 사랑으로 봐주세요"라는 말을 전하고 싶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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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이야기, 가족]
작가로서 계속 작업을 하려면 재능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작가를 응원하고 지원하는 주변 사람들의 몫도 큽니다. 가족은 작가의 가장 든든한 베이스캠프, 치어리더이죠. 스페셜아트 소속 작가의 가족은 작가와 어떻게 일상을 보낼까요? 작가의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어떤 묘책을 쓸까요? 작가와 가족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소망할까요? 특별한 자녀를 양육하고 돌보는 가족이 세상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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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호 작가는 하마터면 서양악기 연주자가 될 뻔 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약 15년간 꾸준히 클라리넷을 배우고 연주했거든요. 부모님은 장르의 특성상 상호간 소통이 필수적인 악기 연주가 아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또한 당시에 시류를 타고 있던 '1인 1악기'의 교육적 목적으로 레슨을 시작했습니다. 음악교육 관련 연구에 따르면, 악기교육은 자아 형성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타인에 대한 배려도 좋아진다고 합니다.
뭐든 열심히 하는 대호 작가의 성실성이 악기를 연주할 때도 유감없이 발휘되었습니다. 장애인 문화예술교육에 힘쓰는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의 문화예술학교에도 참여하였습니다. 매일 2시간씩 악기 연습을 했고 레슨을 이어갔습니다. CTS예술단과 협연을 준비하느라고 사춘기도 패스할 정도로 열심이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오히려 어릴 때부터 재능을 보인 미술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음악과 달리 미술은 '혼자서도 작업할 수 있는', '개별성에 기반한 작업'이라는 생각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작업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장애인미술대전에 입상하고 전시도 하게 되었습니다. 작업을 인정받아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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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작가는 미술에 재능이 있었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술대학 진학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학에 가면 학업을 수행해야 하는데, 공부를 좋아하지 않았던 대호 작가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테크닉을 다루는 입시미술, 미술학원에 관심갖지 않았습니다.
부천에서 이미 발달장애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A청년의 부모 소개로 2019년에 스페셜아트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당시 스페셜아트는 예술 직무에 적합한 작가를 찾고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장애인 예술 일자리가 많아졌지만, 이전에는 장애인 예술 일자리가 드물었고 특히 미술 일자리는 더 귀했습니다. 스페셜아트는 2019년부터 기업고용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일자리를 얻게 된 대호 작가는 부천에서 상도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스페셜아트에서 근로를 시작했습니다. 직장, 직업, 출퇴근 등에 대한 인식을 할 수 있고, 매일 꾸준히 작업을 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작업량이 늘고, 드로잉 채색 등이 발전했습니다.
또한 스페셜아트의 다른 작가들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며 소통하고, 전시와 홍보 등 작가 활동을 할때 전문적인 도움을 받습니다. 2025년에는 지난 12년 동안 쌓아온 작업을 한 자리에 모은 첫 개인전을 개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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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옥수수와 단호박친구들>, 2019, 한지에 색연필, 오일파스텔, 53x41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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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호박친구들2>, 2025, 장지에 한국화 물감, 45x65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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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가정교육이 문제'라면서 "내가 왜 (장애를/네 아이를) 이해해야 하는데??"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힘들었습니다. 세상 속에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도 말입니다.
특히 2020년은 대호 작가와 가족에게 큰 시련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호 작가가 혼자 오가는 출퇴근의 긴장이 표출되었나 봅니다. 타인과 크고 작은 트러블이 생겨서 대처하기 어려웠습니다. 사춘기가 뒤늦게 찾아 온 건지, 20대 초반에 흔히 발생하는 호르몬 변화인지 분노가 일어나고 감정 조절이 어려워 약물의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무엇이든 성실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서 기쁨과 자랑스러움을 느끼던 부모님의 상심은 더욱 깊었습니다. 한동안 스페셜아트에서의 작업을 멈추고, 서울을 떠나 가족과 많은 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조금 내려놓고, 조금 더 기다리는 것, 그 선택은 결국 다시 그림 앞으로 돌아오게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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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대호 작가가 큰 도움이 없어도 스스로 작업하고, 아들의 성실성을 본받고 싶다고 합니다. 악기, 수영, 운동, 작업 등 무엇을 하던지간에, 하는 시간만큼은 열심히 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합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정해진 시간에 앉아 묵묵히, 진지하게 그림을 그리는 모습. 그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살아도 괜찮겠다" 생각했답니다. 그림 속에 마음을 담아 표현하며 자신의 세계를 행복하게 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호 작가의 드로잉에서 채색까지 천천히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다 보면, 어느 순간 그림이 말을 걸어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이런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조용히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에도 잠시 멈추어 생각할 수 있는 시간, 그리고 작은 평온이 남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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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작가의 작업 뒤에는 늘 가족이 있습니다. 대호 작가의 가족에게는 맡겨진 역할이 뚜렷하게 나눠져 있으면서도 통합되어 있습니다. 마치 대호 작가의 그림처럼 말이에요.
아버지는 매일 계양산 오르기, 운동경기 관람, 헬스 운동, 둘레길 걷기 등 몸으로 하는 모든 것을 대호 작가와 함께 합니다. 덕분에 그림 작업을 위한 체력 단련이 되고, 대호 작가가 무엇을 하던지 응원을 아끼지 않는 든든한 응원자입니다.
어머니는 대호 작가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재료를 준비하고, 작가로서의 성장을 위해 계획. 실천하는 동반자가 됩니다. 또한 좋아하는 음식을 제공하고, 불편함이나 요구 사항이 있으면 해결합니다.
누나는 디자인 전공자로서 대호 작가와는 다르지만 비슷한 작업 세계에 있습니다. 가족과의 즐거운 추억을 위해 여행을 준비하고, 유행하는 디저트를 맛보게 하고, 대호 작가가 좋아하는 만화를 함께 봅니다.
가족들은 서로 보이지 않는 부분들을 채워주며 조용히 돕습니다. 각자의 방식은 다르지만 방향은 같습니다. 계속할 수 있도록 돕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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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호 작가 어머니의 환갑 기념 가족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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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작가에게 그림은 의사소통과 표현이자 삶의 방식입니다.
그리고 그 길을 혼자 걷고 있지 않습니다. 가족이 함께 걷고 있고, 이제는 그 길을 지켜보는 사람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조금 더 오래 바라봐 주는 것, 조금 더 관심을 갖는 것. 그것만으로도 이 여정은 충분히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호 작가의 가족들은 "자신의 속도로, 행복한 마음으로, 성실히 자신의 색을 표현하며 즐겁게 살아가자"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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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아트 소속 작가와 가족 이야기]는 뉴스레터를 다시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기획된 코너입니다.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작품만으로는 작가와 가족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전달할 수 없어 오랜 고민 끝에 이런 형식을 취했습니다. 작품 뿐만 아니라 작가도 사랑받기를, 작가 가족은 응원받기를 바랬습니다. 부모님께 미리 인터뷰 질문서를 보내 답변을 요청했고, 궁금하거나 보완할 점이 있으면 추가로 질문하고 답하는 식으로 텍스트를 구성했습니다. 그 외에 사랑스러운 어린 시절, 그림 작업을 시작한 시기의 사진을 요청드렸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작가가 될 지 예상하지 못한 터라 딱 들어맞는 사진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작가와 부모님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으려 했지만, 편집과정에서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잘 읽어주시고 공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뉴스레터 기획 김민정, 편집 정병은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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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음악한테 대호 작가를 뺏길 뻔!
대호 작가는 초등 6학년부터 15년 동안 OOOO을 연주했대요. 유명예술단과 협연도!
이대호 작가가 연주했던 이 악기의 이름은?!
정답을 아시는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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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든든한 울타리안에서 멋있게 날아오를 운기작가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작가님을 믿고 기다려준 부모님과 스페셜아트라는 좋은 환경이 만든 기적, 늘 응원합니다! 😍감동 그 자체!!!
🤗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 이렇게 세심하게 작가에 대해 알려주는 글과 이런 피드백은 정말 최고입니다.
요청하신대로 앞으로도 쭈~욱 잘 해 보겠습니다. (꾸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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