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SAY리뉴얼 #작품큐레이션 안녕하세요! 돌아온 ESSAY예요😊
오늘은 104번째 삼일절이에요. 선조들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대한 독립 만세!"를 세계 만방에 외친지 100 여년이 지났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숭고한 의미보단 쉬는 날, 빨간 날로 여겨질 때가 많아요. 문득, 작가들은 삼일절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해졌어요. 마침 지난주 디지털드로잉 수업의 주제가 삼일절이기도 해서 작가들의 생각을 물어봤답니다.
먼저 이소연 작가에게 물었어요. "소연씨, 삼일절을 떠올리면서 어떤걸 그렸어요?" "무궁화 꽃이요. 삼일절에는 일본이 땅에서 사라지길 바랬잖아요. 맞죠? 그 마음을 생각하면서 꽃들을 그렸어요." 두번째로는 심안수 작가에게 물었어요. "안수씨, 태극기를 든 사람을 그렸네요? 삼일절은 무슨 날이에요?" "태극기 다는 날!" 심안수 작가는 몇 번이고 태극기 다는 날이라고 대답했어요. 삼일절에는 꼭 태극기를 단대요. 마지막으로는 윤지환 작가에게 물었어요. "지환씨도 태극기를 든 사람을 그렸네요? 이 사람은 무슨 말을 하고 있어요?" "대한 독립 만세요! 삼일절은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는 날이에요. 그리고 3월 7일은 제 생일이에요." 지환씨는 삼일절과 삼칠절의 의미를 동시에 알려줬답니다😊 삼일절을 보는 관점이 제각각 색다르죠? 뉴스레터 하단에 작가들의 삼일절 그림이 있어요. 오늘은 그림들과 함께, 색다른 삼일절 보내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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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Y는 스페셜아트와 장애예술에 관한 모든 질문들에 SAY하는 Q&A 콘텐츠예요. SAY가 3월을 맞아 새 단장을 준비하고 있어요. 오늘은 SAY의 개편 계기와 앞으로 바뀔 SAY의 모습을 살짝 전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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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변화를 찾아서👀
뉴스레터 ESSAY가 여러분과 만난 지 벌써 5달이 됐어요. 그동안 SAY는 스페셜아트와 장애예술에 관한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질문들을 받아왔어요. 그렇게 모인 질문의 개수가 무려 68개였답니다. 그중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고르고, 비슷한 결의 질문들을 주제별로 묶어 한 회씩 답변해나가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SAY는 지금까지 총 41개의 질문에 답변했답니다. 엄청나죠?
그러던 중 SAY는 독자분들께 이런 피드백을 받기 시작했어요.
🙋 교육들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세히 듣고 싶어요.
🙋 고용과 에이전시가 작가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작가의 이야기로 들어보고 싶어요.
🙋기업들과 콜라보한 이야기는 사례를 중심으로 한 번 더 들어보고 싶어요.
구체적인 사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한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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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사람들의 이야기로 답변해요👋
구체적인 사례에 대한 궁금증은 물어보거나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었던, 잘 보여지지 않았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었어요. 교육을 통한 작가의 성장 스토리, 전시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작가를 고용한 기업의 이야기와 같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했던 거예요.
그래서 앞으로 SAY는 여러분의 질문에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답변하고자 해요.
여러분의 질문을 스페셜아트가 대신 Question하면, 스페셜아트의 교육, 에이전시, 전시, 고용을 경험한 사람들이 직접 Answer하는 형태로 말이에요. 답변자는 매 회 달라질 거예요.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이야기를 다양한 주제로 전하고자 해요. 3월 15일부터 새롭게 변화되는 SAY 콘텐츠!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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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중요한 것은 피드백✍
새로운 변화를 주도한 것은 결국 여러분의 피드백이었어요. 의견들이 하나하나 쌓여 SAY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냈답니다. 뉴스레터 ESSAY는 여러분과 함께 써 내려가는 에세이에요. 앞으로도 여러분의 마음과 이야기가 더해진다면, 더 의미 있고 재밌는 에세이가 완성되겠죠?
이 시점에서 ESSAY는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려 해요. ESSAY는 어떻게 구독하게 되었는지, 어떤 재미를 느끼는지, 어떤 이야기들이 더해지면 좋을지와 같은 이야기들 말이에요. 5분이면 충분해요! 아래 버튼을 꾹 눌러 소중한 여러분의 이야기 전해주고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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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bably에서는 장애예술인들의 그림을 집중 조명합니다. 예술인들은 매일 자기의 마음과 이야기를 그림에 담아냅니다. 매일 성실히 정성스럽게요. 아마도, 이들은 이미 PRO입니다.
🖼️ 오늘은 심안수 작가의 실크스크린 작업 <고무장갑1>을 조명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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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안수_고무장갑1_27X39cm_실크스크린_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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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고무장갑. 익숙하네요. 분홍 고무장갑도 익숙합니다. 그런데 가만 보니 똑같이 생겼네요? 일상에서 보는 고무장갑과 똑같이 생겼지만, 화면 안에서 빨강 고무장갑과 분홍 고무장갑을 담은 두 장의 그림이 똑같이 생겼어요. 말장난 같겠지만 바로 이 똑같아 보이는 게 오늘의 포인트입니다. 심안수 작가의 〈고무장갑1〉(2022)을 함께 볼게요. 두 장 모두 명료하고 간결하게 표현된 작품입니다.
“똑같이 잘 그릴 수도 있지!” 생각하시겠지만 이 그림은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실크스크린이란 판화 기법 중 하나입니다.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실크스크린은 천을 틀에 넣어 고정시켜서 잉크가 통과될 수 있는 부분과 통과되지 못하는 부분으로 나누어 처리한 후 잉크를 롤러로 눌러 종이나 천과 같은 면에 이미지를 찍어내는 방식입니다. 판화 기법 중 하나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렇기 때문에 여러 장의 똑같은 이미지를 찍어낼 수 있는 것입니다.
또 하나 흥미로운 것을 알려드릴게요. 그림 아래 왼편을 보시면 2/7과 3/7이라고 적혀있습니다. 2월 7일 그리고 3월 7일을 의미하는 게 아니구요, 총 7개의 작품을 제작하겠다는 의미이면서 이 작품은 두 번째 그리고 세 번째로 제작된 작품이라는 뜻입니다. 여러 장의 이미지를 찍어낼 수 있기 때문에 작가는 약속을 먼저 정해놓습니다. 어떠세요? 세상에 단 7장만이 존재할 수 있는 심안수 작가의 작품을 오늘 소개해 드렸습니다.
- 독립큐레이터 김현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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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말📎
심안수 작가는 스페셜아트의 1기 작가예요. 본격적으로 작가 활동을 한지도 어엿 9년이 된 직업 작가랍니다. 눈썰미 좋은 작가는 꽃과 풀, 새와 곤충을 즐겨 그려요. 그림을 완성하기 전까진 대상을 섬세하게 관찰하며 자리를 지킵니다. 그리곤 "이거 다하고 나면?"이란 질문을 스스로에게 되물어요. 작업 중엔 계속해서 작가의 손길과 붓질, 질문들이 더해져요. 그 과정을 통해 그리는 대상들을 형상 하나하나 돋보이도록 묘사해 나아가요. 동식물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 인물까지, 작가는 본인이 생각하는 소중한 것들을 계속해서 그림으로 기록하고 기억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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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클릭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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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삼일절 디지털드로잉 콘텐츠를 공개합니다🥰 매년 돌아오는 삼일절, 작가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기념하고 있을까요? 사진을 클릭해 작가들이 그림으로 담아낸 삼일절의 모습들을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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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EXHIBITION
정영은 개인전《세모난 바다》
정영은 작가의 개인전《세모난 바다가 3월 24일까지 서리풀 休 갤러리에서 진행돼요✨ 세모난 바다는 어떤 바다일까요? 어릴 적 따뜻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정영은 작가의 개인전에 초대합니다. 사진을 클릭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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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 가기 전에 틀린그림 찾고 가실래요?
틀린 그림들을 모두 찾아 아래 링크에 적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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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작가
완벽을 꿈꾸며 도전하는 강민성 작가
강민성 작가의 <공룡시대>란 작품이에요. 다양한 종류의 공룡들이 화산이 폭발하자 너도나도 할 것 없이 겁에 질려 울음소리를 내는 상황을 재현했다고 해요. 작가는 공룡들이 살았던 울창한 숲과 폭발하는 화산의 리얼함을 살리고자 여러 자료들을 찾아봤다고 해요. 그 노력 덕분인지 그림에서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작가는 그라데이션 작업이 잘되지 않아 "틀렸어"라며 낙담하다가도, 금세 "다시 해 볼게요"라며 붓을 잡습니다. 극복하는 작가, 민성 작가는 그렇게 오늘도 내일도 그림을 그려나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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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님
왠지 미국이 생각나요. 가로숲길 사이로 차를 몰며 여행가고 싶네요!
🖐 말광량이님
가로수 주변을 다양하게 표현하며 동물도 추가한 아이디어 심플하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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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의견들이 있었답니다✍
😊 항상 좋은 글로 시작해주셔서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좋은생각' 혹은 '샘터'같은 월간 에세이집 느낌으로 시작되는 것!!! 굿입니다.
🧐 홈페이지에서도 작가소개에 대한 부분에 뭔가 컨텐츠가 더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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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ESSAY는 어떠셨나요? 소중한 의견을 남겨주시면 더 나은 ESSAY를 만들어 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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