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 #선생님특집 #협업전시 안녕하세요. 새롭게 변신한 ESSAY예요✨
무엇이 바뀌었냐고요? 바로 코너의 간지들이 김지호 작가의 작품들로 새롭게 바뀌었답니다. 새 간지에는 LP와 CD가 등장해요. 이 둘은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빙글빙글 돌아가며 노래가 나오는 기록 매체들이죠. 둘을 통해 흘러나오는 화자의 노랫말을 듣고 있으면, 노랫말에 대한 공감과 화자에 대한 친밀감이 쌓이며 다음 앨범도 기대하게 만들곤 해요. 그 모습들이 마치 장애예술인들의 이름과 흔적을 남기는 뉴스레터 ESSAY가 추구하는 방향과 같아 보였어요.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계속 노래가 흘러나오는 LP나 CD처럼, ESSAY는 계속 작가들의 이야기들을 흘려보내고자 합니다. LP나 CD의 따뜻함을 가지고요. 그 과정에서 작가들의 앨범은 계속 쌓이고, 그에 비례하게 앨범을 듣는 사람도, 그 앨범에 새로 들어올 사람도 쌓이겠죠? ESSAY는 계속 PLAY 됩니다. TALK, PLAY, LOVE 💌
P.S. 이번 간지는 스페셜아트의 새로운 디자이너 문혜정님이 기획, 편집을 맡아주셨습니다. LP와 CD 소재도 디자이너님이 제안하셨답니다. 앞으로 문혜정 디자이너님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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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Y는 스페셜아트와 장애예술에 관한 모든 질문들에 SAY하는 Q&A 콘텐츠예요. 이번 회차부터 SAY는 스페셜아트를 만난 '작가들의 변화'를 스페셜아트가 직접 SAY 합니다. 오늘은 스페셜아트의 전문 교육을 받은 디지털 드로잉 교육생의 비포와 애프터를 공개할텐데요. 디지털 드로잉 담당 문호정 선생님이 직접 SAY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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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logue는 프로 예술인들의 그림을 구매한 또다른 PRO들을 찾아가는 이야기예요. 컬렉터들은 그림을 어디에 걸어놓고 있을까요? 전시 이후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봅니다!
🖼️ 오늘은 황성정 작가의 <스케치하는 손> 컬렉터인 강소영 미술 심리상담사님을 찾아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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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늘은 강소영 미술 심리상담사님을 모셨습니다. ESSAY 독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강소영입니다. 저는 2017년에 스페셜아트에서 미술 심리상담사 공부를 하고, 1급 자격증을 취득했어요. 그리고 약 1년간 황성정 작가님의 작업 활동을 지원했습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어요.
Q. 2017년 울림전에서 황성정 작가의 <스케치하는 손>을 구매하셨죠. 선생님은 당시 스페셜아트의 미술 선생님이셨어요. 작가의 작업과정을 옆에서 지켜보셨을텐데, 작품의 어떤 점에 매료되어 구매하셨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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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그림 속 주황색 손이 든 노란 연필에서 계속 글이 쓰여지고 있는 듯한 신비로운 느낌이 좋아 구매하게 됐습니다.
작가님은 자신이 그린 그림 옆에 글을 남기는 걸 좋아하셨어요. 그리고 그날의 날짜와 서명을 빼놓지 않으셨어요. 당시에 손을 많이 그리셨는데, 그림을 그리는 자신의 모습에서 정체성을 찾으려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느껴졌습니다. 연필을 든 자신의 손을 바라보는 작가님의 시선에서 사고 후 불편해진 손에 대한 ‘안쓰러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을 계속 그리겠다는 ‘의지’가 함께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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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17년 울림전에선 <내 아이의 큐레이터>라는 특별 워크숍을 진행했어요. 작가와 오랜 시간 동행해 온 보호자들이 작가와 그의 작품을 주제로 한 작가노트를 써 선보였습니다. 선생님은 황성정 작가의 작업을 담아주셨어요. 내용 중엔 “병마와 맞서면서도 작가가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예술을 향한 뜨거운 사명감과 인간에 대한 사랑이다.”란 문장이 있었어요. 이 문장에 대한 내용이 궁금해요.
A. 작가님은 늘 미국에 계신 누님을 그리워하면서 누님 이야기를 하셨어요. 누님과 함께 살게 될 날을 기다리면서, “예술은 내 사명입니다.”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 불편한 몸과 외로운 환경 속에서도 작가님이 놓치지 않는 창조에 대한 열정은 주변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함께 그림에 녹아 들어있고, 그림 옆에 쓰시는 글에선 섬세한 감성과 생각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은 주변에 있는 사물이나 사람들, 자신의 손을 담담하고 잔잔하게 그리시지만, 매일 몇 시간씩 그림을 그리는 그 성실함에서 예술을 향한 뜨거운 사명감을, 그리고 자신의 과거에 존재하는 사람들과 누님에 대한 그리움에서 인간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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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황성정 작가님과의 작업은 선생님께 어떤 시간으로 남았나요?
A. 당시에 작가님과 매주 만나면서 많은 작업을 함께 했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색연필로 시작했던 작업이 점점 찰흙, 물감, 펜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 작업을 발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작가님의 욕구가 발전하고, 욕구를 발견하고, 발견한 욕구를 표현하시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어요.
그 성장의 모습은 작업에서뿐 아니라, 작가님의 언어 표현이 다양해지는 것에서,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유연성이 확장되는 모습에서도 볼 수 있었어요. 작가님이 저와 작업하며, 또 다른 작가들과 함께 작업실을 쓰며 변화된 모습이었어요. 그 순간에 함께 있던 사람으로서, 작가님의 성장과 더불어 저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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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시간이 지나 스페셜아트에는 더 많은 작가들이 함께하게 됐어요. 새로운 스타일의 전시도 많이 하게 됐습니다. 선생님의 시선에서 스페셜아트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나요?
A. 스페셜아트가 빛나는 이유는 예술의 기회와 사회적 가치를 조화롭게 결합했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가 갈수록 점점 더 예술가들의 참여와 교육, 지원 체계를 갖추어 사회적 통합을 촉진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해요. 스페셜아트가 더욱 다양한 예술가들가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여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의 대표 선수로 우뚝 서기를 기대합니다.
Q. 컬렉터이기 이전에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한 조력자로 시작하여, 작가님의 작품을 구매하는 컬렉터가 되기까지의 긴 시간의 깊이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성장과 더불어 자신도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 말씀해 주신 강소영 컬렉터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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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를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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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아트가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지오갤러리&카페와 협업 전시를 진행합니다. 지오갤러리&카페는 작품을 감상하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갤러리 카페입니다. 스페셜아트 작가들의 작품이 있는 곳에서 작품도 감상하시고, 지인들과 즐거운 추억도 만들어보세요. 자세한 내용은 곧 인스타그램으로 공유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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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픽마켓은 끝나도 온라인 원픽마켓인 스마트스토어에서는 10월까지 원픽마켓 전시작들을 계속 판매합니다. 스마트스토어에서 작품도 다시 한번 감상하고, 작가들의 음성으로 직접 전하는 도슨트도 들어보세요. 마음에 계속 걸리는 작품이 있다면, 그것은 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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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
심안수 작가의 <바다>란 작품이에요. 작가는 주로 자신의 추억들을 그립니다.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주말엔 가족과, 주중엔 동료들과 동물원도 가고 공원도 가요. 동물원에서 귀여운 동물들을 보면 동물을 그리고, 공원에서 예쁜 꽃을 보면 꽃을 그려요. 제 화폭에 예쁜 것들을 그리고 전시하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했어요. 아마 <바다>도 작가가 직접 보고 느낀 한 때의 추억이었겠죠? 오늘은 시원한 여름바다에서 작가의 추억을 느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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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의견들이 있었답니다✍
😀 지우개가 있다는 최하영 작가님의 말이 마음을 울리네요. 작가님 화이팅!
😀 다음 호도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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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ESSAY는 어떠셨나요?
소중한 의견을 남겨주시면 더 나은 ESSAY를 만들어 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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