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전 #그래서우리는 #구독자이벤트 안녕하세요, 돌아온 ESSAY예요😊
얼마 전, 아트노마드 아트페어로 스페셜아트와 협업을 하게 된 한 PD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지난 여름 스페셜아트에 처음 왔을 때, 휴게 공간에 걸린 한 그림을 보고 '정말 좋다'라고 느꼈어요. 누구의 그림인지도 모른 채 그림 그 자체만으로요. 그 날 이후, 업무 중 휴식이 필요할 때나 과부하가 걸릴 때면 그 그림 앞으로 갔어요. 쉼을 느끼게 하는 그림이었거든요. 물감이 원을 그리며 켜켜이 쌓은 듯한 초록 계열의 추상화를 볼 때면 머리도 마음도 정화가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니, 제가 스페셜아트에 오게 된 이유는 그 그림 때문인 것 같아요. 첫 만남에 반한 그림이자, 저를 계속 찾게 한 작품이니까요."
PD님은 한 계절이 지난 후에야 그 작품이 김지호 작가의 작품임을 알게 되셨습니다. 매주 작가와 인사하고, 매주 작가가 작업하는 모습도 봤지만, 어렴풋한 짐작이 확실해지는 때는 한 계절이 지난 뒤였죠. 작가의 유명세와 화려한 이력이 아니어도, 스페셜아트의 작가들은 그림으로 팬을 만듭니다. 올겨울, 또 한 번 그림 그 자체만으로도 팬을 만드는 울림전이 열립니다. 11월 29일(수) ~ 12월 5일(화)에 서울시 강남구 유나이티드 갤러리에 오셔서 PD님과 같은 경험을 즐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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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님을 위해 스타벅스 기프티콘 선물을 준비했어요🎉 여러분도 다음 회의 선물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11월의 베스트 뉴스레터 추천인도 되고, 작가들의 그림 퀴즈도 참여해보세요. 따뜻한 음료가 끌리는 이 계절! 신메뉴 마시러 스타벅스로 가보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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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Y는 스페셜아트를 만난 '작가들의 변화'를 스페셜아트가 직접 SAY하는 Q&A 콘텐츠예요. 오늘은 2023년의 변화를 선보이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스페셜아트는 연말마다 장애인·비장애인 작가 교류전인 울림전을 개최하는데요. 매년 성장을 거듭하는 작가들과 스페셜아트의 변화를 선보이는 울림전의 이야기를 스페셜아트의 김민정 대표님이 직접 SAY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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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logue는 프로 예술인들의 그림을 구매한 또다른 PRO들을 찾아가는 이야기예요. 컬렉터들은 그림을 어디에 걸어놓고 있을까요? 전시 이후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봅니다!
🖼️ 오늘은 김지호 작가의 <꽃과 나비>, <갈매기> 컬렉터인 소설호텔의 서영우 대표님을 찾아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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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늘은 소설호텔의 서영우 대표님을 모셨어요. ESSAY 독자님들께 인사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ESSAY 독자 여러분. 건축가이자 소설호텔의 대표 서영우입니다.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품고 있는 디자인 부티크 호텔들을 디자인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Q. 대표님과의 첫 만남은 2022년 울림전이었습니다. 비즈니스로 바쁘신 와중에도 울림전을 들려주셨던 것으로 기억해요. 어떻게 전시에 오게 되셨나요?
A. 친구의 소개로 오게 되었어요. 미술에 재능 있는 발달장애인들을 작가로 육성하고 매니지먼트하는 회사가 있는데, 그 회사가 소속작가들의 전시를 연다고 전해 들었어요. 호기심이 일었죠. 어떤 작품들을 만들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오게 되었어요.
전시회에 오니 깜짝 놀랐어요. 첫 번째로는 결과물의 수준에 놀랐고, 두 번째로는 세상을 보는 시선이 다르다는 것을 작품을 통해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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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22년 울림전에서 김지호 작가의 <꽃과 나비>와 <갈매기>를 사가셨어요. 작품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드셨나요?
A. 작가의 색채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다른 작가들과 구별되는 본인만의 컬러들이 있는 듯해 보였습니다. 또, 표현 방법이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꽃과 나비>를 보면, 꽃과 나비의 크기가 비등하지 않습니다. 나비는 과하게 크고, 나비를 둘러싼 꽃들은 과하게 작아요. 그 비현실적인 표현 방법이 시선을 더욱 끌어당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게 작가들의 세상을 보는 시선이 다르다고 느낀 포인트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또, 제 고향인 여수가 떠올라서였습니다. 여수는 지형적으로 나비 모양이고, 또 바다가 인근에 있어서 갈매기가 많습니다. 그런데 작가의 두 작품을 보니 ‘나비’와 ‘갈매기’의 소재가 여수가 연상되면서, 여수에 걸어놓으면 참 잘 어울리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여수에 있는 집에는 <꽃과 나비>와 <갈매기>를 걸어두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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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작품 선택에 '여수'가 많은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여수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보이세요.
A. 네, 여수는 제 고향입니다. 하지만 9살때까지 살고 서울로 올라와서 기억이 거의 없었어요. 그러다 건축가 활동 중에 ‘다문화가정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에 재능기부로 참여하게 되면서 여수를 내려가게 되었어요. 식당을 만들어주는 프로젝트였죠.
농촌 지역은 외국인 결혼 이민자들이 많아요. 그런데 그분들이 일할 곳은 거의 없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식당을 만들게 됩니다. 그 프로젝트로 여수의 새로운 모습들을 보게 되었고, 그런 기억들로 여수에 큰 애정을 갖게 되었어요.
여수는 전반적으로 어딜 가도 다 바다가 보이고, 건물들도 높지 않고 평화로워요. 그런 여수를 떠올리게 하는 게 <꽃과 나비>, <갈매기>를 볼 때였습니다. 조용하고, 따뜻하고, 평화로워요. 지금 작품들이 집에 걸려있는데, 특히 <갈매기>는 바다를 배경으로 걸어두니 갈매기가 날아다니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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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표님은 호텔을 운영하시죠. 호텔은 갤러리 못지않은 미술품들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만약 스페셜아트 작가들의 작품이 호텔에 걸린다면, 투숙객들에게 어떤 심미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실까요?
A. 전체적으로 작품에서 천진난만함이 느껴져요. 그래서 작품들을 보면 기분이 좋고, 일상적인 소재지만 ‘새롭다’라는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보통 호텔은 일상을 벗어난 곳에서 방문하게 되잖아요. 새로운 곳에서 투숙객들은 작품을 통해 기분 좋은 종류의 새로움을 한번 더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
Q. 스페셜아트의 새로운 컬렉터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작가와 스페셜아트에 한 마디 부탁드릴게요.
A. 처음에는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지만, 작가들을 지원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찾아갔어요. 그런데 직접 작품들을 보며 단순히 지원하는 차원의 작업들이 아니라는 것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편견이 사라지고, 작가 자체로 바라봐야겠다는 마음으로 바뀌었어요. 이런 충격과 놀라움을 선사하는 작가들의 표현들을 계속 응원하고 싶습니다.
또, 스페셜아트는 얼마 전 아트노마드 아트페어를 했더라고요. 달리는 미술관 컨셉인게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보통 대부분의 아트(ART)는 ‘찾아와라’의 느낌이잖아요. 그런데 아트노마드는 ‘찾아갑니다’의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찾아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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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를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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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아트의 장애·비장애인 작가 통합 교류전인 울림전이 11월 29일(수)부터 12월 5일(화)까지 유나이티드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그래서 우리는》은 9번째 울림전을 맞이하여, 올해 스페셜아트와 작가들에게 벌어진 변화를 선보입니다. 또한, 더 커진 '우리'를 어울림존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사진을 클릭하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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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미술관, 아트노마드 아트페어가 마침내 서울을 방문합니다. 2023년의 마지막 행선지인만큼 12월 8일(금)부터 12월 10일(일)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눈에 아른거렸던 작품들을 직접 보며 구매하실 수 있는 라스트 찬스!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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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 가기 전에 그림퀴즈 풀고 가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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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레터의 핵심 키워드가 담긴 그림퀴즈입니다🧐
키워드를 발견하신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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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소님
세상을 보는 순수하고 평화로운 시각이 돋보입니다.
🖐 휴님
백지민 작가님 풍경화와 느낌이 달라서 놀랐어요! 캐릭터는 이런 느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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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의견들을 듣고 싶어요✍
🥰 오늘 이런 이야기가 참 좋았어요.
😊 이런 콘텐츠는 어때요?
(예: 작가가 추천하는 노래, 독자들의 기고, 스페셜아트 팀원들의 이야기 등등)
🤓 주변에 이런 작가 지망생 / 기관 / 기업들이 있어요. ESSAY와 연결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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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ESSAY는 어떠셨나요?
소중한 의견을 남겨주시면 더 나은 ESSAY를 만들어 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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